[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29살 여교사가 남자친구 부모님과 식사를 한 후 잠수를 탄 사연이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제 나민 부모님 뵙고 오늘까지 잠수'라는 글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자신을 29살 교사라고 밝힌 A씨는 얼마 전 대학교 행정직으로 일하는 남자친구와 함께 식사를 하게 됐다.
식자 자리에서 남친 부모님이 한 질문이 이때 A씨를 난감하게 만들었다.
남친 부모님은 A씨에게 "연봉은 얼마나 되냐", "모아둔 돈음 좀 있나? 집은 있니? 자가니? 전세니?"이라고 물었다.
이어진 질문들은 A씨를 더욱 난감하게 했다. 남친 부모님은 "결혼할 때 혼수는 얼마나 해올수 있니?", "부모님은 뭐하시니", "결혼할 때 부모님이 지원은 못 해주시겠네" 등의 질문을 쏟아냈다.
A씨는 남친 부모님의 갑작스러운 난감한 질문 공세에 멘붕에 빠졌다고 했다.
그녀는 적당히 대답하고 식사를 끝마쳤다. 하지만 A씨는 착잡한 마음에 남친의 연락을 받지 않고 '잠수'를 타버렸다.
A씨의 남자친구는 문자로 그녀에게 부모님 때문에 미안하다고 하지만 그녀는 착잡한 마음이 든다고 했다.
해당 사연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부모님이라면 충분히 물어볼만한 질문들인데 A씨가 과민반응을 보였다는 반응과 충분히 A씨의 심정이 이해가며 남자친구의 부모님이 무례했다는 반응이 엇걸리고 있다.
몇몇 누리꾼들은 "남자친구 부모님이 무례하다", "남자친구가 중재를 잘했어야 했다", "헤어져야 한다"등의 반응을 보인다.
하지만 "부모님이 과했지만 결혼을 앞뒀다면 중요한 질문이다", "충분히 할 수 있는 질문들 아닌가", "남자들이 여자친구 부모님 만나면 많이 받는 질문인데 여자가 예민한 거 아니냐"등의 반응을 보인 누리꾼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