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지하철 1호선 '수원역'에서 훼손된 5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저녁 퇴근 시간, 지하철 1호선 수원역에서 신원 미상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0분께 경기 수원시 팔달구 지하철 1호선 수원역 선로에서 5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숨진 A씨의 시신은 심하게 훼손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당시 광운대역 방면으로 열차를 운행하던 기관사가 선로에 쓰러진 남성을 발견해 신고했다.


이로 인해 해당 열차에는 탑승 중이던 승객 200여 명이 수습 과정에서 모두 다른 열차로 갈아탔다.


이어 서울 방향으로 향하는 후속 열차 10여 대의 운행이 15~30분가량 지연됐다.


현재는 열차 운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측은 기관사가 운행한 열차에 앞서 수원역을 지나간 다른 열차에 A씨가 치인 것으로 보고 있다.


숨진 A씨의 신원은 아직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은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CCTV 확인 등을 통해 정확한 피해자 신원과 사고 경위를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