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실종된 정창현(13)군...경찰, 실종경보 발령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폭설주의보가 내린 광주광역시에서 10대 중학생이 사라져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지난 18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광주 북구 일곡마을로에서 실종된 중학생 정창현(13)군에 대한 실종경보를 발령했다.

앞서 지난 16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광주 북구 일곡동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정군이 실종됐다는 가족의 신고를 접수, 수색 작업을 펼쳤다.

정군은 이날 오전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온 후 행방이 묘연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군의 인상착의..."151㎝·36㎏ 왜소"

정군은 키 151㎝, 몸무게 36㎏의 마른 체형이며, 실종 당시 군청색과 녹색이 혼합된 패딩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헤지스 가방을 메고 운동화를 착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에 한파가 이어지고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데도 수색 작업에 진척이 없자 경찰은 시민들에게 실종경보 메시지를 보냈다.

경찰은 정군으로 의심되는 학생을 발견할 경우 경찰(182) 등에 곧바로 연락해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