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아내 앨범에서 발견한 낯선 남성 사진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아내가 외국인 남성과 침대에서 찍은 사진을 본 남편이 고민에 빠졌다.
최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의도치 않게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는데'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
주말을 맞아 아내와 대청소를 하던 남편 A씨는 우연히 자신의 옛 앨범을 발견했다. 과거의 기억을 떠올릴 겸 아내와 함께 구경하다가 그도 "자기 것도 보여주겠다"며 앨범을 가져왔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했다. 아내의 앨범을 보던 중 두 장이 겹쳐있는 사진을 발견한 A씨는 최대한 조심히 사진을 분리했다. 그 사진은 아내가 외국인 남성과 침대에서 같이 찍은 사진이었다.
사진은 둘 다 옷을 완전히 벗고 있지는 않았지만 정황상 충분히 깊은 관계로 보일 수 있었다.
과거 A씨와 연애하던 시절 아내, "자기가 첫 남자야"
A씨가 사진에 대해 묻자 아내는 크게 당황했다. 이내 "해외여행 가서 가이드를 해 줬던 사람이야"고 해명했지만 그는 아내의 말을 믿지 않았다.
과거 A씨와 연애를 하던 아내는 당시 "난 공부만 하느라 연애는 한 번도 못 해봤다. 자기(A씨)가 첫 남자다"고 했기 때문이다.
사진 본 이후 아내의 모든 것이 의심된다는 A씨
열어서는 안 될 판도라의 상자를 연 것 같은 A씨는 이후 아내가 다르게 보였다. 최근 그는 아내에 대해 "대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다 의심된다. (아내에 대해) 내가 알던 사람이 맞나 싶다"는 심정이다.
그러면서 A씨는 지금까지 아내와 말도 제대로 안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난 요즘 밥도 못 먹고, 잠도 제대로 못 자서 정신 나가 있는 상황이다"고 했다.
말미에는 "어떻게 해야 현명하게 대처하는 걸까"라며 누리꾼들의 의견을 물었다.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이건 좀 많이 충격인데", "이거 사기 결혼 아님?", "왠지 이혼 사유가 될 것도 같은데", "그냥 못 넘어가겠다 싶으면 대놓고 얘기를 하고 안 될 것 같으면 이혼을 하자", "글쓴이는 아내에게 속인 것 없나" 등 여러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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