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일)

몸집 왜소한 여성만 보면 쫓아가서 '어깨빵' 하던 찐따남이 맞이한 최후 (영상)

YouTube 'ハフポスト日本版'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지하철에서 여성을 상대로 고의적으로 '어깨빵'을 하던 일본인 남성, 그의 모습을 담긴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자만 골라서 어깨빵하다 결국 검거된 남성'이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돼 주목을 끌었다. 


해당 영상은 지난 2018년 일본 도쿄도 신주쿠역에서 촬영된 것이다. 


YouTube 'ハフポスト日本版'


당시에도 일본 트위터에 '부딪히는 남자(부츠카리남, ぶつかり男)' 등으로 불리며 일본의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았다.


해당 동영상에는 배낭을 짊어진 셔츠 차림의 남성이 차례차례로 여성에게 부딪히는 모습이 담겼다. 자세히 살펴보면 이 남성은 여성들만 노려 '어깨빵'을 했다. 


자신을 향해 오는 여성뿐만 아니라 뒤에서 여성에게 다가가며 고의로 어깨빵을 하는 모습도 담겼다. 일부 여성은 부딪힌 후 발걸음이 흔들려 넘어질 뻔했다. 


YouTube 'ハフポスト日本版'


남성은 남자친구 혹은 남편과 함께 있는 여성은 건드리지 않았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 남성은 동영상을 찍기 전부터 10명 정도의 여성과 계속 부딪혔다고 한다. 


촬영자는 해당 남성의 수상한 행동을 보고 혹여 위험한 물건을 몸에 지니고 있는 건 아닌지 걱정스러운 생각에 증거를 남기고자 촬영에 임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커뮤니티


영상이 유튜브와 트위터를 통해 퍼지고 FNN 등 일본 매체를 통해 보도가 되면서 일본 동일본여객철도주식회사는 사태 파악에 나섰다. 


신주쿠역을 관할하는 동일본여객철도주식회사 도쿄지사 홍보부에 따르면 영상을 확인한 후 역내의 이와 같은 행위에 대해 역무원들의 경계를 강화했다. 


한국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물에 따르면 어깨빵을 하던 남성이 체포됐다고 하는데 어깨빵을 하던 남성과 체포된 남성이 동일 인물인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온라인 커뮤니티


일본 '주간여성 프라임'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지하철 이중바시마역에서 어깨빵을 하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걸으면서 스마트폰을 하다가 부딪혔다고 변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2020년 7월 10일 게이큐선 가마타역에서도 여성에게 고의로 부딪히는 남성이 검거됐다. 해당 남성은 "여성의 가슴에 팔을 부딪치는 것이 쾌감이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한 명이 아닌 다수에 의해 일본 곳곳에서 비슷한 범죄가 계속된 것. 일본 경시청은 여성을 노려 신체를 부딪치며 걷는 행위에 대한 처벌이 따로 없어 폭행으로 처벌하고 있다. 때문에 따로 집계된 통계도 없다. 


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사건이 다시 재조명되면서 국내 누리꾼들 또한 "수원역에도 저런 사람 있는데", "나 오늘 당했는데...당당하게 빵 치고 감", "나도 신도림에서 당한 적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실제 국내에서도 비슷한 범죄 사건이 발생했었다. 


지난 2014년 11월 수원역 부근에서 발생한 것으로 고의로 행인들에게 어깨빵을 하고 지나간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당 남성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오던 젊은 여성들한테 갑자기 다가가 세계 부딪히고 다녔다. 


2018년에는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20대 청년 2명이 어깨를 부딪친 사람과 말싸움을 벌이다가 폭행까지 한 사건이 벌어졌다. 


이 청년들은 인사불성이 된 피해자를 두고 도주했는데 피해자는 오랜 시간 방치돼 있다가 사망했다. 청년들은 상해치사로 각각 징역 3년,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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