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중간고사가 끝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것 같은데 벌써 기말고사 기간이 코앞이다.
실컷 놀다가 시험을 앞두고 발등에 불이 떨어져 도서관으로 달려가는 학생들도 많을테다.
"나 이번엔 올A 받을 거다", "장학금은 내 꺼다"라면서 유독 공부 하는 티를 많이 내는 친구들도 많이 보인다.
그런데 대부분 이런 친구들의 성적은 시험기간 유난을 떨던 거에 비해 좋지 못하다. 바로 입으로는 "공부 한다"라고 말하지만 공부를 전혀 하지 않기 때문이다.
시험기간이면 "공부할거야"를 외치며 독서실 혹은 카페로 향하지만 공부는 절대 하지 않는 친구들의 특징을 살펴펴 보겠다.
1. 백색소음 듣는다며 유튜브 들어가서 다른 영상 봄
조용한 곳에서 집중이 잘 될 것이라는 일반적 인식과 달리 약간의 소음이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부할 때 비 내리는 소리, 바람 소리, 파도 소리, 천둥 치는 소리 등의 백색소음(white noise)을 찾아듣는 사람들이 많다.
실제 유튜브에도 집중력에 도움이 된다는 백색소음 영상들이 많다.
백색소음을 들으며 열공하면 좋을려만 공부를 못 하는 친구들은 결국 유튜브의 유혹을 이기지 못 하고 다른 영상을 보다가 결국 시험 범위까지 필기 노트 조차 한 번 읽지 못 하는 대참사가 발생한다.
2. 펜은 무조건 색깔별로 다 산다
공부를 못 하는 친구들의 특징 중 하나가 바로 펜을 색깔 별로 모두 구비한다는 점이다.
이들은 노트에 필기를 해서 그 내용을 머리에 집어넣기보다는 공책에 예쁘게, 보기 좋게 필기를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래서 알록달록 펜으로 필기한 화려한 노트를 갖고 있지만 성적은 좋지 못한 경우가 많다.
3. 계획만 열심히 짠다
플래너에 지키지도 못할 공부 계획을 매우 열심히 짠다.
공부를 하는 시간보다 오히려 플래너를 꾸미는 시간에 공을 들인다.
그리고 예쁘게 꾸민 플래너는 반드시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려 인증한다.
하지만 공부는 하지 않는다.
4. 공부 시작 전 책상 정리
공부 시작 전 책상 정리를 열심히 하는 친구들도 많다.
이들은 대부분 "난 주변이 지저분하면 도저히 집중이 안 돼"라고 말한다.
한 시간 넘게 책상 정리와 주변 정리를 다 끝내고 나면 결국 공부할 힘이 남아 있지 않아 잠을 자거나 유튜브를 보며 시간을 보내게 된다.
5. 졸리면 일단 자고 아침 일찍 일어나겠다며 그냥 잠을 잔다
공부를 못 하는 친구들은 졸음을 참지 않는다.
오히려 졸음을 참으면 공부의 효율이 떨어진다며 그대로 침대로 직행한다.
이들은 대부분 "아침에 일찍 일어나면 돼"라고 말하지만 결국 또 늦잠을 자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