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일)

'조폭 두목'을 돌보던 간호사가 늦은 밤 소매치기 당하자 벌어진 기적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조폭 두목을 입원 환자로 받게 된 간호사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천사님 죄송합니다. 천사님 죄송합니다"


조폭 두목을 환자로 받게 된 한 간호사의 사연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5일 간호사 웹툰 채널 '널툰'은 '조폭 두목이 입원했어요'라는 제목의 사연을 공개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사연에 따르면 간호사 A씨는 일반 외과 병동에서 근무 당시 조폭 두목을 환자로 받게 됐다.


정보 조사 당시 조폭이라는 사실에 겁이 나고 긴장됐지만 의외로 조직원들은 A씨를 깍듯하게 대하며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퇴근하던 도중 날치기 당한 간호사...갑자기 등장한 남성의 정체는?


그러던 어느 날 심야 근무를 마치고 퇴근을 하던 A씨는 길거리를 걷던 도중 괴한에게 날치기를 당했다.


순식간에 멀어진 거리와 안전이 걱정되는 마음에 가방을 포기하려던 찰나, 갑자기 등장한 한 남성이 순식간에 달려 나가 날치기범을 붙잡았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자신의 가방을 되찾아준 남성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건네려던 A씨는 얼굴을 보자마자 단번에 그의 정체를 알아차렸다.


알고 보니 이 남성은 최근 입원한 조폭 두목의 부하였던 것이다. 두목을 돌봐주는 간호사의 위기를 모른척할 수 없던 부하의 의리가 빛나는 순간이었다.


심지어 그는 "우리 형님의 천사 가방을 건드려"라는 말과 함께 날치기범을 무릎 꿇게 한 후 A씨에게 사과를 하도록 만들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범죄도시'


"처음 듣는 천사 호칭, 당황스러웠지만 웃픈 경험"


A씨는 "지나가던 사람들도 많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라며 "간호사도 아닌 천사라는 말에 당황하긴 했지만 웃픈 해프닝이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조폭이라 그런가 의리는 확실하다", "덕분에 밤길 엄청 든든했을 듯", "예상 못 한 영웅의 등장이다 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