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아프리카TV에 BJ 염보성의 방송에 등장하면서 인기를 얻기 시작한 아프리카TV 여캠 BJ가 있다.

아이돌 연습생 출신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남다른 비주얼에 인터넷방송플랫폼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그런데 해당 여캠이 난데없이 '열애설'에 휘말렸다. 한 유튜브 채널의 영상에 다른 남성과 팔짱을 끼고 거리를 걷는 모습이 포착됐기 떄문이다.

이 여캠은 자신의 실시간 방송에서 이를 해명했는데, "믿기 어렵다"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Just Walk'에는 BJ 김인호가 오픈한 강남역 맥줏집 오픈식 풍경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아프리카TV 팬들은 이 영상을 보고 '신입 여캠' BJ 조유정에게 숨겨둔 남자친구가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영상 시작과 동시에 가운데에 네이비색 남성의 팔짱을 끼고 나오는 여성이 있는데, 그 여성이 바로 조유정이라는 것.

이 영상을 보면 조유정은 남성에게 팔짱을 끼고 웃으며 자연스럽게 몸을 밀착한다.

등장하는 시간은 3초 정도지만 아프리카TV 팬들은 "시선을 강탈한다"라며 "사귀는 사이가 아니라면 이럴 수 없다. 남친 아니냐"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 의혹 제기에 "아닐 거다"라고 반박하는 팬들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자 조유정은 직접 방송에서 해명했다. 그는 "아주 친한 1살 연하 남자 동생"이라며 "영상 보면 다른 여자인 친구도 등장하는데 왜 그건 안 보냐"라고 말했다.

이어 "아니 요즘에는 남사친에게도 팔짱 끼지 않아?"라며 "진짜 남친 아니다. 이 동생도 '너 남친이래' 하니까 엄청 어이없어했다"라고 해명했다.

계속되는 남친 의혹 제기에 "절대 사귀는 사이가 아니다. 얘 며칠 뒤 군대에 간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다시 한번 친구 사이일 뿐이라고 강조하며, 팔짱을 낀 것은 친한 사이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했다. "포옹이라면 말이 달라지겠지만, 팔짱을 낀 것일 뿐"이라고 했다.

한편 조유정은 총 방송 시간이 49시간 밖에 되지 않은 신인 여캠이다.

누적 방송 시청자수는 1만 9,426명이고, 애청자는 3,309명이다.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2만 2천명 정도고,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2만 3천명 정도다.

아프리카TV 관련 게시판에서는 '갤주'로 통하는 BJ 염보성의 방송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고, 뛰어난 비주얼 덕분에 등장 때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