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황당 말실수??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도어스테핑 도중 말실수를 해 기자들이 웃음을 터트렸다.

17일 대통령실로 출근한 윤 대통령은 기자들과 여느 여느 때처럼 약식 회견(도어스테핑)을 진행했다.

이날 'JTBC News'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아마 카카오를 쓰는 대부분 국민이 카카오 통신망 중단으로 인해서 서비스 중단으로 많이 힘들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카카오 사태를 언급했다.

윤석열 대통령 "카카오 사태 같은 사고, 미연에 방지해야"

윤 대통령은 "지금 국회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여기에 필요한 제도를 잘 정비해서 이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라며 "국회와 잘 논의해서 국민들 향후 불편 없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고가 발생했을 때 즉각적인 보고 체계와 국민들에 대해서 알게 하는 것, 신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일단은 제가 주말에 과기부 장관에게 직접 상황을 챙기고 정부가 예방과 사고 후 조치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하는지 검토를 시켰다"라고 설명했다.

요일을 착각했던 윤석열 대통령의 말실수

질의응답을 마치고 자리를 떠나던 윤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는데 이때 말실수를 했다.

기자들을 향해 "그래요. 주말 잘 보내시고..."라고 발언한 것이다. 월요일을 금요일로 착각한 해프닝이었다.

윤 대통령의 말실수에 잠시 정적이 흘렀고 기자들은 이내 웃음을 터트리며 도어스테핑이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