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카톡 '또' 서버 터져..."PC·모바일 모두 안 돼요"

카카오톡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국민 메시지 어플리케이션 '카카오톡'이 오류가 났다.


15일 오후 3시 34분을 기점으로 카카오톡 모바일은 물론 PC 버전도 현재 먹통이다. 


현재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메시지가 안 보내진다"라는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JTBC '힘센여자 도봉순'


현재 나타나고 있는 오류는 지난 4일 있었던 오류보다 더 심각하다. 


당시에는 PC 카톡이 강제로그아웃 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번 오류에서는 강제로그아웃이 진행됐다. 


모바일 버전에서도 아예 메시지가 보내지지 않고 있다. 


사진=인사이트


현재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서는 카톡 오류에 대한 불만이 크게 터져나오고 있다. 


속도가 느려진 것은 참고 썼는데, 서버가 폭발한지 11일 만에 '더 심한' 서버 다운이 일어나는 것은 정말 문제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독과점'의 폐해도 지적되고 있다. 대체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이다. 


한 누리꾼은 "이렇게 카톡이 문제를 일으킬 때마다 대안이 없다는 게 속상하다"라며 "카톡의 대체제가 필요한 거 같다"라고 말해 공감을 얻고 있다. 


더쿠


이용자들은 카카오톡에 서비스가 너무 많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메시지 전송이라는 본연의 기능을 벗어나 너무 무거워졌고, 그만큼 오류도 빈번해진다는 지적이다. 


차라리 메시지 전송만 하는 어플을 따로  내놓고,  다른 서비스를 모아서 하는 게 어떻겠냐는 지적도  나오는 상황이다. 


에펨코리아


카카오톡 측은 오류가 나타난지 15분이 지난 시간까지도 복구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오류가 난지 18분이 지난 3시 52분 돼서야 카카오톡 측은 해당 오류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놨다. 


카카오톡 측은 "현재 카카오 서비스가 원활하지  않은 현상이 있어 긴급 점검 중"이라며 "최선을 다해 빠르게 마무리하겠다"라고 밝혔다. 


카카오팀


한편 카카오톡은 지난 4일에도 오류가 나 많은 이용자를 불편하게 했다. 


당시 오류는 30분 이상 지속됐으며, 메시지 전송 오류 및 사진 전송 오류 현상이 나타났다. 


온라인 커뮤니티


"대화가 불가능한 상태입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메시지 창에 뜨기도 했다. 


당시 이용자들은 "이런 오류는 생전 처음 본다"라며 "진짜 카카오톡에 큰 문제가 있는 것 같다"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