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직에 대한 이야기로 아내와 다툼 벌어진 남편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엄연히 봤을 때 당신이 전문직은 아니지"
아내와 서로의 직업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 다툼을 벌인 남편의 사연이 공개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문직에 대한 내 상식이 잘못된 건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연에 따르면 경력단절에 대한 대화를 하고 있던 도중 아내는 "전문직인 나도 출산으로 경력단절이 있다"라고 말했다.
아내는 어린이집 교사 출신이었는데 남편은 아내의 말에 동의를 할 수 없었고 슬며시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그러자 아내는 "엄연히 교사 자격증 있고 대학 교육도 받았고 나름 희소가치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다니는 남편 입장에서는 받아 들일 수 없어
하지만 한국항공우주산업에 다니는 남편의 기준을 충족하기에는 부족한 대답이었다.
남편은 "나는 군사기밀 취급인가도 있고 무기체계 연구 쪽이라 당신보다 더 희소성 높지만 어디 가서 전문직이라 얘기 안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신도 어디 가서 그리 얘기하면 사람들이 의아하게 생각할까 우려된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아내는 "왜 남의 직업을 까내리느냐. 당신이 그리 잘났냐"라며 분노를 쏟아내기 시작했다.
방으로 피신 온 남편은 "피신은 하긴 했지만 솔직히 어린이집 선생이 전문직은 아니지 않냐"라고 억울함을 표현했다.
확실하게 정해진 것은 없는 전문직의 기준
한편 전문직은 정확하게 정해진 기준은 없다. 하지만 보통 변리사, 변호사, 법무사, 감정평가사, 세무사, 회계사, 노무사, 건축사를 8대 전문직으로 부르기도 한다.
여기에 의사, 약사, 한의사, 치과의사, 수의사, 변리사, 관세사 등이 포함될 수도 있다.
이들은 모두 1년에 약 1만여명의 소수의 인원만 배출되며 높은 연봉을 받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