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서울 한복판에서 여고생이 실종돼 경찰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은 빠르게 실종된 여고생을 찾는 한편, 시민들에게 '긴급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지난 6일 오후 2시 서울경찰청은 "마포구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염명진(여, 16세) 양을 찾습니다"라는 내용의 문자를 시민들에게 보냈다.
아동·여성·장애인 경찰지원센터 '안전 Dream'에 게재된 정보에 따르면 염명진 양의 체구는 키 158cm 몸무게 68kg이다.
전날에는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서 목격됐다.
경찰은 "염 양은 긴 흑발 생머리를 하고 있으며, 얼굴형은 둥글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을 보면 염 양은 하얀색 마스크를 쓰고 있다.
신발은 하얀색 운동화를 신고 있으며, 검은색 백팩을 메고 있다.
관련 신고는 국번 없이 전화 182번을 통해 할 수 있다.
한편 경찰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서울 지역에서 실종된 실종 아동 건수는 4만 507건이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인해 거리두기가 시행되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3% 증가했다.
시민들은 실종 아동 건수의 증가로 인한 국가적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현재 국정감사 기간 동안에 이에 대한 대책이 논의될 필요성이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