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동쪽 방향으로 탄도미사일 발사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합동참모본부(합참)가 북한이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4일 오전 합참은 북한이 동쪽 방향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공개했다.

현재 한미 당국은 북한 탄도미사일의 정확한 제원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1일에도 동해상에 미상 탄도미사일 발사

북한은 지난 1일에도 동해상에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다.

당시에도 최근 일주일 사이 4번째 탄도미사일 발사였다. 

북한은 지난달 25일 지대지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을 평안북도 태천 일대에서, 28일 SRBM 2발을 평양 순안 일대에서, 29일 SRBM 2발을 평안남도 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바 있다. 

올해 들어 20차례 넘게 발사...이유는?

또한 올해에는 탄도미사일을 20차례, 순항미사일을 2차례 발사했다.

계속된 도발에 여러 관측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미일 대잠수함전 훈련에 반발한 무력 시위라는 추측이 지배적이다. 

한편, 지난달 30일 한미일은 독도 동쪽 동해 공해상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탑재한 북한 잠수함을 추적·탐지하는 상황을 가정한 '연합 대잠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에는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CVN-76)호, 유도미사일순양함 챈슬러스빌함(CG 62), 이지스 구축함 배리함(DDG 52) 등이 등장했다.

대대적인 훈련을 위해 미 항모강습단은 지난달 23일 부산항으로 입항해 미측 전력으로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