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또 1000 제65회 당첨자 인터뷰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천 원짜리 복권을 샀다가 5억 원에 당첨된 여성의 후기가 전해졌다.

지난 15일 동행복권 홈페이지에는 스피또 1000 제65회 1등 당첨자 인터뷰가 게재됐다.

그는 최근 천 원을 투자해 복권을 샀다가 1등 5억 원에 당첨됐다.

당첨자는 "로또만 구매하다가 3개월 전부터 매주 스피또를 구매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추석을 맞아 친정 부모님 뵙고 오는 길에 로또와 스피또를 구매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꿈에서 '이 사람' 만난 뒤 복권 당첨

그는 "처음에는 당첨금이 높은 스피또 2000을 사려고 했는데 판매자가 스피또 1000을 건네줘서 생각과는 다르게 구매하게 됐다"고 했다.

이후 배우자와 같이 번호를 확인했는데, 1등에 당첨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당첨 확인 후 믿어지지 않고 한숨도 잠을 잘 수가 없더라"며 "지금도 꿈을 꾸는 것 같다. 시어머니가 주는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당첨자는 최근 기억에 남는 꿈을 묻는 말에도 '시어머니 꿈'이라고 답했다.

그는 "명절마다 시어머님 꿈을 꿨다. 이번에도 시어머니를 꿈에서 뵀다. 꿈에서 뵐 때마다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서는 "부모님을 모시고 유학 중인 자녀 유학비 및 교육에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피또 1000 당첨 확률

한편 동행복권에 따르면 스피또 1000의 1등 당첨 확률은 5,000,000분의 1이다.

2등 당첨금 2천만 원을 받기 위해서는 1,000,000분의 1 확률을 뚫어야 한다.

3등에게는 만원, 4등에게는 오천원, 5등에게는 천원이 주어진다.

스피또 1000은 행운 숫자가 일치하면 최고 5억 원에 당첨되는 즉석 복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