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삼성전자 주식 사보라는 말에 '당근마켓'에서 주식 검색했던 전여친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평소 애인의 이상형에 대해 '얼굴만 예쁘면 된다'고 생각했던 남성이 전여친과 겪었던 황당한 일화 몇 가지를 소개했다.


최근 국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전여친 굉장히 무식했던 썰"이란 제목의 사연이 공유됐다.


남성 A씨는 전여친을 만나기 전까지만 해도 여성의 이상형 가운데 얼굴을 가장 중요히 여겼다. 그러면서 '굳이 학벌이나 다른 조건은 볼 필요가 없다'고 했다.


하지만 전여친을 만나고 난 후로는 그 생각이 바뀌었다. 어느 날 여친과 주식 얘기를 하던 A씨는 무심결에 "너도 주식 사 봐"라 말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랬더니 여친은 휴대전화를 집어 들어 당근마켓에 접속해 삼성전자 주식을 검색했다. 여친의 행동에 A씨는 '중고시장에서 주식을 살 수 있는 줄 알았나 보다'라 여겼다.


전여친의 '상식 밖' 모습은 그와 운전을 하면서도 나타났다. A씨는 자차를 이용해 여친에게 운전 연습을 시키던 중 기름이 떨어져 주유소에 갔다. 여친은 직원을 호출하고는 경유를 넣어달라 주문했다.


휘발유 차량에 경유를 부탁한 여친에게 A씨는 "왜 경유를 넣어?"라 물었고 여친은 "더 싸니까 가성비가 좋잖아"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외에도 2차 세계 대전 중 발생했던 태평양 전쟁을 두고는 "하와이와 미국이 싸운 거 아니야?"라 말하는가 하면 대학 졸업 후 대학원을 갔다는 A씨 친구에 대해서는 '대학원이 조금 큰 규모의 학원인 줄 알았다'고 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이외에도 충격적인 것이 많았다'며 말을 줄였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여친에 대해 "정말 얼굴'만' 예뻤나 보다", "스텟이 얼굴에 몰빵됐네", "아찔하다", "너무 주작 같은데 진짜 실화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근 각종 포털 사이트 등에서 모 카페에 올라왔던 '심심한 사과' 공지에 대한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누리꾼들은 표현에 대해 "심심한 사과? 앞으로 공지는 생각이 있는 사람이 올리자", "심심해? 나는 하나도 안 심심해", "제대로 된 사과도 아니고 무슨 심심한? 미쳤냐", "꼭 '심심한'이라 써야 했냐"면서 날카롭게 반응했다.


이번 논란은 '심심한 사과'에 사용된 '심심(甚深)하다'는 '마음의 표현 정도가 매우 깊고 간절하다'라는 뜻을 담고 있지만 일부 누리꾼들이 '심심하다'에 대해 '하는 일이 없어 지루하고 재미없다'는 뜻으로 오해하며 빚어진 해프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