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과학적 근거 발견돼"...타투하면 '이것' 때문에 암 발생률 높아진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최근 타투가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새로운 관점의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24일 (현지 시간) 미 뉴욕주립대 빙엄턴캠퍼스 화학과 존 스워크 교수팀은 미 화학회 가을학회(ACS Fall 2022)에서 타투 잉크에 관한 새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타투시 사용되는 잉크에는 '아조 화합물'이라는 화합물이 포함돼있다. '아조 화합물'은 독성을 품은 화학물질이다. 


연구는 총 56개 샘플 잉크를 두고 진행했다. 이중 23개에서 '아조 화합물'이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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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워크 교수팀이 발표한 논문에는 "색을 표현하는 잉크 염료 자체는 안전하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문제는 시술 과정이다. 시술 과정 중 자외선에 노출되면 '아조 화합물'이 발암물질로 바뀔 수 있다"라며 "특히 연구한 샘플 중 절반에 가까운 잉크가 100nm 미만의 입자를 가지고 있었다. 이 정도 크기는 세포막을 통과해 신체에 잠재적으로 해를 끼치기에 충분하다"고 적혀있었다.


이와 관련한 연구도 있다. 2016년 유럽화학물질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잉크 중 '빨간색 잉크'가 발암 물질이 가장 많이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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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화학물질청은 "빨간색 잉크 외에도 파란색·초록색·검은색 잉크도 매우 위험하다"면서 "피부에 칠해진 잉크들은 서서히 장기 곳곳으로 흡수·축적돼 큰 해를 끼친다. 대표적인 경우가 바로 암이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현재 시장에 유통되는 타투 잉크 중에는 정확한 성분이 밝혀지지 않은 게 매우 많다. 국가적 차원에서 타투 잉크에 대한 대책을 하루빨리 내놔야 한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