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성기 크기가 작아 여성들이 싫어할까 혼자 괴로워하다 '46살'까지 첫경험을 못한 남성이 힘겹게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캣덤(Catdumb)은 성 경험이 없어 도대체 '섹스'가 어떤 것인지 알고 싶다는 남성 팬의 질문에 전직 AV 여배우가 한 실질적인 조언을 전했다.

2014년 'AV 배우' 은퇴 후 팟캐스트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는 여성 리사 앤(Lisa Ann)은 최근 포르노 스타 니콜 도시(Nicole Doshi)와 인터뷰를 진행한 후 팬들이 보내온 고민을 읽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자신을 46살 남성이라고 밝힌 한 팬은 "저는 지금껏 여자와 사귄 적이 없습니다"라며 "문제는 성관계 경험도 없어 그 느낌이 어떤 것인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남성은 "저는 뚱뚱한 편이라 3인치(7.6cm)에 불과한 성기 크기를 더 작아 보이게 만듭니다"라며 "제가 정말로 여성을 행복하게 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라고 토로했다.

성기 크기와 모양 둘 다 자신이 없어 첫경험도 해보지 못했다는 남성의 심각한 고민을 들은 리사는 고심 끝에 진심어린 조언을 전했다.

리사는 "나쁜 경험을 생각하기보다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게 더 좋다"며 "작은 성기를 가진 사람들에게 여성들이 생각보다 성기 크기를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부분 포르노 업계에서 일하는 남성들이 더 커 보이는 이유는 그들이 날씬하기 때문"이라며 "그러니 너무 늦지 않았다. 당신이 건강하게 (살을 빼고) 생활한다면 당신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준비가 된 사람이 분명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용기를 북돋아줬다.

덧붙여 리사는 "자신의 성기 크기에 집착하지 않아도 된다"며 "어떤 여자가 섹스 도중 '잠깐, 성기 크기 좀 재볼게'라며 길이를 직접 재보지 않을 것이다. 중요한 건 당신의 에너지와 성격, 좋아하는 사람을 대하는 태도"라고 조언했다.

남성을 팬을 위해 진심어린 조언을 해준 리사의 사연이 전해지자 많은 이들이 감동적인 말이라며 박수를 보냈다.

이어 46살까지 첫경험이 없다고 고백한 남성에게도 할 수 있다며 용기를 내라는 응원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