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실수령 '460만원' 받는 엄마가 공개한 눈물 나는 한 달 생활비 지출 내역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실수령 460만 원이지만 4인 가족생활비로는 턱없이 부족하네요"


최근 한 직장인 커뮤니티에는 높은 임금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생계를 유지하기 힘들다는 글이 올라왔다.


어린 자녀 두 명과 함께 살고 있는 A씨 부부는 점점 더 감당하기 어려워지는 생활비에 고민이 많았다.


실수령 460만 원을 받는 A씨는 높은 임금을 받는 편에 속하지만, 고정 지출을 빼면 90만 원만 남기에 사소한 것 하나하나 아껴 쓰며 살아간다고 고백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A씨가 공개한 지출 내역에 따르면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대출과 할부, 보험비였다. 주택 담보대출 이자는 80만 원, 자동차 할부 35만 원, 4인 가족 보험비 50만 원으로 벌써 165만 원이 3분의 1이 넘는 금액이 빠져나갔다.


이외에도 아이들 유치원 비용과 아파트 관리비, 통신비 등 고정지출 목록은 17개로 총 370만 원이 들어갔다.


하지만 남은 90만 원조차 가족 식비와 문화생활비 등 의무적인 지출이 발생하면서 여유로운 생활을 느껴보지 못했다.


실제로 소비자물가가 6%대로 진입하면서 고물가가 시작됐다. 식료품부터 문화생활까지 모든 게 인상돼 서민들의 곡소리가 커지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지난 1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 유통 정보에 따르면 전국 평균 도매가 적상추 4kg은 3만 8180원으로 급격하게 7.4% 인상됐다.


또한 영화관 CGV 기준 2020년 10월 12,000원에서 13,000원으로 8.3% 올라 15,000원을 기록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이들은 "대기업 안 다니면 어떻게 살아야 하냐", "밖에 나가 사 먹기도, 집에서 해먹기도 겁난다", "나도 허리띠를 졸라 매고 산다"며 격한 공감을 표했다.


고물가로 고통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늘어나자 물가 조정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