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아파트 복도서 설사하다 짝남에 딱 들켜...여중생이 '지식인'에 올린 도움 요청글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중학생 A양은 전날 친구의 생일 파티에서 아이스크림과 케이크를 비롯해 치킨과 피자 등을 과하게 섭취했다.


다음 날 등교를 위해 기상한 A양은 자신도 모르게 이불에 볼일을 본 것에 화들짝 놀랐다.


그는 아침도 먹지 않은 채 설사약을 복용했다. 그러고는 학교에서 남은 숙변을 처리할 계획을 세워 일찍 집 밖을 나섰지만 등굣길에 찾아온 복통을 해결하느라 학교에는 결국 1시간 늦고 말았다.


이후에도 A양은 학교에 있는 내내 시시때때로 복통이 찾아왔고 그때마다 화장실에 달려갔지만 종일 새어 나오는 설사에서 끝내 벗어나지 못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선암여고 탐정단'


A양은 이 과정에서 체육복 바지와 교복, 심지어 속옷까지 모두 버렸다. 심지어 그는 하교하는 버스 의자에까지 실수를 했다고 전했다.


그는 버스에서 내려 23층인 집에 가는 과정까지도 밀려드는 복통을 참지 못했다. 결국 18층 계단에서 급한 볼일을 본 A양은 얼마 남지 않은 집까지 뛰기 시작했다.


그 길에서 A양은 절대 마주치지 말아야 할 사람과 마주치고 말았다. 그는 같은 아파트에 사는 짝남을 마주했고 그 순간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펜트하우스2'


A양은 "저 전학 가야겠죠"라며 "그날 이후 짝남이 저를 피한다"며 슬퍼했다. 그러면서 A양은 설사를 참는 법을 제발 알려달라고 하소연했다.


지난해 9월 지식인에 올라왔던 A양의 사연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재조명됐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타까워했다. 이들은 "내가 다 마음이 안쓰럽네", "차라리 조퇴를 하지 그랬어요", "짝남이 그 광경을 본 부분이 제일 가슴 아팠다" 등 여러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