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산부인과 의사가 자신이 경험한 황당한 환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풀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BODA 보다' 채널에는 "산부인과 의사 당황시킨 사람들.. 그곳은 냉장고가 아닙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정선화 산부인과 전문의가 출연해 자신이 겪었던 환자와 관련한 이야기를 전했다.
정 전문의는 성기에 무언가를 넣어서 오는 환자가 있다고 했다. 그가 가장 먼저 떠올린 건 항문에 오이가 들어가 응급실을 찾아온 환자였다.
정 전문의에 따르면 해당 환자는 남편이 호기심에 넣었는데 빠지지 않아 병원을 찾아온 환자였다.
외과에서 해당 환자를 담당했는데 오이에 돌기가 있어 빠지지 않았고, 결국 장을 잘라내고 꺼낼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화장품 뚜껑이 질 안으로 들어간 환자의 이야기도 전했다.
그가 환자에게 "그걸 왜 넣었냐?"고 묻자 환자는 "샤워를 하다가 넘어졌는데 아래에 화장품이 있었다. 그 위로 넘어지면서 화장품 뚜껑이 안으로 들어왔다"고 답했다고 한다.
정 전문의는 "말이 안 된다. 본인이 넣었는데 민망하니까 거짓말을 하신 거다"고 했다.
그는 이어 "빼 드렸다. 빼 드리는 게 저희 일이니까"며 "콘돔도 빼 드리고, 오이도 빼 드리고, 계란도 빼 드리고, 레몬도 빼 드리고 대추도 빼 드리고"라며 충격을 안겼다.
정 전문의는 질에 무언가를 넣는 게 좋지 않다고 했다.
그는 "질은 그것(?)만 넣는 거지 다른 걸 넣는 기관이 아니다"며 "아기 머리가 나올 수도 있는 곳이니까 그렇게 기억하고 계시고 다른 게 들어갈까라고 호기심을 가질 필요는 없으실 것 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