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휴가 때 겁없이 차끌고 '부산 여행'간 초보 운전자들이 꼭 붙여야 할 '전용 스티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청춘시대'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부산은 휴가철 많은 사람들이 명소이기도 하지만 운전이 어렵기로 소문난 곳이기도 하다. 


이제 막 따끈따끈한 운전면허를 받아 들고 부산 여행을 도전한 이들에게는 지옥과 같을지도 모른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이러한 초보운전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이번 휴가를 맞이해 직접 운전해서 차를 끌고 부산으로 가기로 마음먹은 그는 악명 높은 부산의 '운전 난이도'에 대비해 하나의 아이템을 준비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바로 부산 전용 '초보운전 스티커'다. 


그가 공개한 사진 속 초보운전 스티커에는 '초보입니다. 부산도 처음', '부산 처음'이란 문구가 눈에 띈다. 어린 소녀가 운전대를 잡고 울고 있는 이미지도 함께 첨부돼 있다. 


그는 이 사진을 공개하면서 "곧 부산임. 무서워ㅠㅠ"라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귀여워서 다 끼워줄 듯", "오야오야~ 깜빡이 예쁘게 겨고 댕기레이~", "초보운전 시절 부산 갔다가 경험치 너무 쌓고 왔던 기억이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YouTube '정형돈의 제목없음TV'


후문에 따르면 화제의 초보 운전자는 부산 여행을 무사히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초보운전자가 걱정했듯 부산은 운전하기 어려운 곳으로 전해지고 있다. 6·25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집중되면서 이뤄진 난개발, 험준한 산이 많은 지형, 항만물류 화물차가 많다는 점이 그 이유로 지적된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부산 시민들의 난폭 운전은 사실과 거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1월 개그맨 정형돈은 부산에서 운전하는 영상을 게재하며 "운전을 거칠게 한다거나 방향지시등을 켜면 안 끼워주는 등 이런 거는 거의 느끼지 못했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