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폭우 쏟아진 뒤 차량 달리기 힘들 정도로 침수된 인천 부평구청 앞 상황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기상청의 에보대로 서울·경기·인천 등 중부지방에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순간적인 폭으로 인해 도시 곳곳이 물바다가 되고 있다. 특히 인천 부평구청 앞 상황이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8일 인기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인천의 침수 상황이 담긴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사진 3장이 함께 담겨 있다. 사진은 인천 부평구청 앞이 물바다가 된 모습이 담겼다.


사진을 찍어 올린 시민 A씨는 "부평구청 앞이다. 물이 역류하는지 바다가 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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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전해진 사진을 보면 상황은 심각해 보인다. 바람까지 거세게 불었는지 주변에 주차돼 있던 자전거가 바닥에 널브러진 모습이다.


버스 바퀴는 절반이 넘게 잠긴 모습이다. 준중형 세단 차량의 경우 '침수'까지 우려가 될 정도다.


이날 인천 소방본부는 "오후 1시 10분 기준 소방당국에는 호우 및 강풍으로 인한 피해 신고가 44건 접수됐다"라고 알렸다.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1452-2(주안1구역 재개발사업)일원 이파트 건설 현장에서 토사가 방출돼 인근 도로가 침수됐다. 인천 중산동 영종도의 한 마을도 순식간에 물바다로 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인천은 이날 정오를 기점으로 호우경보가 발령됐다.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시간당 50mm가 넘게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모레까지 최고 300mm가 넘는 폭우가 내일 것으로 예상돼 침수 피해 등 최악의 상황에 대한 각별한 대처가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