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국민 57% "문재인 정부가 윤석열 정부보다 잘했다"

뉴스1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국민의 절반 이상이 '문재인 정부의 국정이 더 나았다'는 평가를 내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일 여론조사업체 리서치뷰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7월 정기조사 결과, 윤 대통령 직무평가로 '잘함'이 30%, '잘못함'이 68%를 기록했다.


한 달 전 조사에 비해 긍정 대답은 15%포인트 감소했으며 부정 대답은 17%포인트 급등했다.


윤석열 정부와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평가'에서도 '윤석열 정부가 더 잘한다'가 33%, '문재인 정부가 더 잘했다'는 응답이 57%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더불어민주당은 지지율 47%로 1위를 차지했고 국민의힘은 34%로 2위로 내려앉았다.


한 달 전 조사 대비 더불어민주당은 8%포인트 상승했으며 국민의힘은 11%포인트 하락해 순위에 변동이 생겼다.


이번 조사에서 함께 실시된 '범보수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설문의 경우 전체 응답자(1000명) 기준 한동훈 장관이 13%로 1위를 차지했다.


홍준표 대구시장 12%, 오세훈 서울시장 11%, 유승민 전 의원 10%, 이 대표 9%, 안철수 의원 6%,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4%로 뒤를 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30일부터 3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무선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