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에 엄청 몰입했는지 일반 인터뷰서 자기도 모르게 '우영우' 소환한 박은빈 (영상)
배우 박은빈이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속 우영우 역할에 엄청 몰입했는지 일반 인터뷰에서도 자신도 모르게 우영우 말투를 썼다.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박은빈이 인기 드라마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얼마나 진심이었는지를 엿볼 수 있는 영상이 공개됐다.
그는 일반 인터뷰를 하던 중 자신도 모르게 극 중 배역 우영우 변호사를 소환했다.
지난 6월 얼루어코리아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박은빈과 진행한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박은빈은 팬들이 사전에 SNS를 통해 보낸 질문들을 읽으며 성심성의껏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단발머리보다 긴 머리를 선호한다고 알려줬으며, 엄마와 아빠 중 누구를 더 닮았냐는 물음에는 골고루 닮았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박은빈은 비밀을 알려달라는 팬의 요청에 "비밀은 비밀이니까 잘 지키도록 하겠다. 안 알려줌"이라고 센스 넘치는 답변을 내놨다.
성심성의껏 말을 이어가던 박은빈은 중간중간에 우영우 변호사 같은 말투와 행동을 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은빈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한창 촬영하며 우영우라는 캐릭터에 몰입하고 있을 때 인터뷰를 진행했던 터라 벌어진 해프닝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박은빈은 해당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시청자들에게 자폐 스펙트럼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지 않기 위해 자폐 스펙트럼 관련 네 가지 진단 기준을 보며 직접 공부를 했다고 밝혔다.
또 박은빈은 이번 얼루어코리아 인터뷰에서도 "레퍼런스를 참고하지 않았다. 참고 자료를 보고 하면 은연중에 모방을 하게 될까 봐 그런 부분을 신경 쓰면서 초반에 영우 캐릭터를 잡았다"라고 전하며 작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인터뷰 영상을 본 누리꾼은 "얼마나 연습했으면 묻어 나오냐", "진짜 영우에게 진심이었다는 게 느껴진다" 등 감동받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신입 변호사 우영우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그리며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