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이 SNS를 통해 책을 소개할 때마다 출판 시장 관계자들이 술렁인다.
지난 28일 문 전 대통령은 한국역사연구회가 편찬한 역사서 '시민의 한국사'를 추천했다.
문 전 대통령은 책을 소개하며 "국정교과서 파동의 성찰 위에서 국가주의적 해석을 배제하고 사실 중심으로 객관적 역사를 서술한 시민을 위한 역사서"라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의 트윗 이후 '시민의 한국사'는 주요 인터넷 서점 실시간 베스트에 올랐다. 알라딘 역사 분야 주간 베스트셀러 1위, 예스24 주간 베스트 3위·4위를 기록 중이다.
이러한 현상은 과거에도 마찬가지였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이 추천한 책 '지정학의 힘'은 7월 셋째 주 교보문고 정치사회 분야 4위에 오르며 문 전 대통령의 영향력을 과시했다.
문 전 대통령이 추천한 다른 책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한컷한국사' 등도 여러 온라인 서점 종합 베스트셀러에 기록된 바 있다.
출판업계에서는 문 전 대통령이 대한민국 최고의 '북 마케터'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온다고 한다.
최근 본인을 작가로 밝힌 한 트위터리안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책 얘기 SNS에 쓸 때마다 출판사 사람들 모인 카톡방에서 '그 출판사 축하한다', '재쇄 준비하겠다'(는 말이 나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1등 북마케터'라고 하는 게 너무 웃기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한 세트에 6만원이 넘는 책이 베스트셀러네", "북마케터 너무 웃기다", "은퇴하시고 북마케터 하시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