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배달 시키면서 서비스 안주면 '별점 1점' 준다고 협박해 음식 더 받아먹는 '거지 빌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배달 주문을 하면서 별점을 빌미로 공짜 서비스를 받아내는 것을 '꿀팁'이라며 소개한 한 고객의 글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진상이지만 배달시킬 때 서비스 많이 받는 꿀팁"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가 공개한 '꿀팁'은 메모사항에 "서비스 안 주면 무조건 별점 1점 남기겠다"고 쓰는 것이다.


A씨는 해당 방법을 계속 사용해 본 결과 40% 정도는 실제 서비스를 더 보내줬다고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그는 "계란후라이, 음료수 등 사이드 음식 위주로 받거나 가끔 '양 더 많이 넣었어요'라며 메인 음식 통에 포스트잇이 붙어 오기도 했다"고 부연했다.


반면 10% 정도는 주문을 취소했고, 20% 정도는 직접 전화를 걸어 "서비스는 좀 곤란하다"고 이야기했다고 한다.


A씨는 "30% 정도는 그냥 무시하는데 이게 제일 기분 나쁘다"라고 덧붙였다. 


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글에는 29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이건 팁이라고 하는 게 아니라 협박이다", "안 먹고 말지 저렇게까지 해서 서비스를 받아야겠냐", "진상이 따로 없다", "이 신박한 거지는 뭐냐" 등 대다수가 비판적인 반응이었다.


자영업자라는 한 누리꾼은 "한두 개 더 달라는 건 맞춰드리지만 협박에, 실망했다는 말에, 악의적 리뷰까지, 당하는 입장에선 덜컥하다. 기분 나빠서 별점 작게 주면 매출에 지장이 크기 때문"이라면서 "서비스로 리뷰 협박하는 이런 거 너무 힘들다"고 하소연하기도 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