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스쿨존에서 무면허로 전동 킥보드를 몰다 초등학생과 부딪혀 다치게 한 고등학생들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전날(8일) JTBC는 지난달 16일 경기 화성시의 한 스쿨존 거리에서 벌어진 사고를 단독 보도했다.
공개된 당시 사고 영상 속 남학생 두 명은 자전거 도로에서 전동킥보드를 타고 달려오고 있다.
다소 빠르게 달려오던 킥보드는 맞은편에서 오던 초등학생 A군과 부딪혔다.
자전거를 타고 집에 가던 중이었던 A군은 킥보드와 부딪혀 넘어지면서 어깨와 얼굴을 다쳤다.
A군의 아버지에 따르면 A군은 2주 정도 입원했고 얼굴과 어깨 등에 흉터가 생긴 상태다.
킥보드를 타다 사고를 낸 학생들은 면허조차 없는 고등학생들이었다.
경찰은 곧 이들을 불러 민식이법 등의 적용 가능성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