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남성 체형 전문의가 자신이 당황했던 '여유증' 환자에 대한 스토리를 풀었다.
여유증이란 남성인데도 가슴에 유선이 발달해 부풀어 있는 증세를 말한다. 남성들에게는 탈모, 비만과 함께 주요한 외모 문제 중 하나다.
지난달 유튜브 채널 'BODA 보다'에는 황인선 남성체형연구소 원장이 등장해 여유증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황 원장을 당황시킨 여유증 환자에 대한 이야기가 눈길을 끌었다. 황 원장에 따르면 그 환자는 유학을 앞두고 있는 친구였다.
환자와 함께 병원을 온 엄마는 "아들이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다"면서 고민을 털어놓았다.
황 원장의 눈에 그의 겉모습은 가무잡잡한 얼굴에 수염도 난 완전한 '상남자'의 모습이었다. 그러나 상의를 탈의한 그의 모습을 보고 황 원장은 당혹스러움을 감출 수가 없었다.
외모와 달리 그의 가슴 모양이 너무 예뻤던 것.
황 원장은 "옷을 딱 벗었는데 가슴이 너무 예쁜 거야, 모양이"라며 "거의 B컵 정도 되는 것 같았는데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고 회상했다.
수술은 다행히 잘 됐다. 황 원장은 "유선이 거의 손바닥 반 정도씩 나왔다. 그리고 지방들도 유선 주변으로 두툼하게 있었다"며 "그때 그걸 잘 제거하고 관리도 잘해서 가슴까지 완벽한 상남자가 됐다고 했다.
해당 영상에 한 누리꾼은 황 원장에게 수술받았던 환자라고 밝히며 "덕분에 유학 잘 마치고 돌아와서 당당하게 사회생활 잘하고 있습니다. 제 자신감을 되찾아주신 은인입니다"라고 밝혔다.
황 원장은 "여유증 쉽게 생각해도 되나요?"라는 질문에 "네 괜찮습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유방암이 되는 경우도 있는데 보통 일반적인 사람들, 살이 쪘을 땐 시경 쓰이다가 체중 조절하면 괜찮다는 분들은 가볍게 생각해도 된다"고 했다.
이어 "수술로 해결 하고 싶다는 분들은 여유중 수술 병원이 많이 생겼으니 상담 받아봐도 좋다. 생각보다 안전하고 간단한 수술이기 때문에 짧은 시간 안에 콤플렉스를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