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서울과 수도권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일부 지역 도로와 산책로 등이 물에 잠겼다.
이때를 기회 삼아 나들이 나온 물고기와 자라가 제때 돌아가지 못해 길바닥에서 포착됐다.
최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길거리에서 죽은 물고기와 자라를 발견했다는 목격담이 올라왔다.
폭우로 불어난 물에 휩쓸린 물고기와 자라가 도로 쪽으로 흘러 들어왔다가 물이 빠지면서 그 자리에 그대로 남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 누리꾼이 "피난 나왔다가 물이 사라져서 당황한 자라"라며 공개한 사진 속에는 분당 탄천 산책로에서 발견된 자라의 모습이 담겼다.
팔당댐 수문이 개방돼 수위가 오른 서울 잠수교에서는 숭어가 포착됐다. 몸을 수면 위로 반쯤 내놓고 물길을 거슬러 올라가는 모습이었다.
오늘(1일)도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 3시부터 저녁 9시 사이에 경기남동내륙과 강원남부내륙.산지, 충남권남동내륙, 충북북부, 경상권내륙 곳곳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지난달 29일부터 오늘 새벽까지 내린 비의 영향으로 지반이 약한 곳이 많고, 강과 하천의 수위가 높아져 있어 안전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