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남편이 새 컴퓨터 사자 전에 쓰던 고사양 컴퓨터 말도 없이 자기 동생 갖다준 아내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아는 와이프'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새 컴퓨터를 샀더니 전에 쓰던 컴퓨터를 말도 없이 처제에게 줘 버린 아내 때문에 분노한 남편의 사연이 전해졌다.


A씨의 사연은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전해졌다.


그는 "너무 화나는 일이 생겨 다른 여성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여쭙고자 한다"며 입을 열었다.


A씨는 지난주에 280만 원을 주고 컴퓨터를 한 대 더 구매했다. 기존 컴퓨터도 사양은 괜찮았지만 이것저것 많이 켜 두면 CPU 이용률이 높아져 무리가 가는 듯 해 추가로 구매한 것이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렇게 컴퓨터 두 대를 책상에 잘 꾸며뒀던 A씨는 며칠 전 황당한 일을 겪었다. 원래 쓰던 컴퓨터가 온데간데없이 사라진 것이다.


A씨는 "전에 쓰던 컴퓨터를 아내가 저한테 말도 없이 처제한테 줘 버렸더라"라며 허탈해했다.


그는 "처제 줘버린 컴퓨터도 "i7 7700k, 램32기가, 그래픽 GTX1660, ssd500기가다. 지금 가정용 PC 스펙으로도 많이 괜찮은 성능"이라고 부연했다.


A씨는 컴퓨터가 사라진 것을 알고 난 뒤 "찾아오거나 다시 사오거나 하기 전엔 집에 오지 말라"며 아내를 처가로 보냈다고 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러자 아내는 "준 걸 어떻게 다시 달라고 하느냐. 그냥 한 대 다시 사면 안되냐"고 말했다.


A씨는 "그럼 150만 원 구하기 전엔 오지 말라고 했더니 아내가 '사람 맞냐. 어떻게 그렇게 모질 수 있냐'고 했다"며 "제가 진짜 사람 아니고 모진 거냐. 휴무 망친 아내가 너무 짜증난다"고 적었다.


사연을 접한 다수의 누리꾼들은 A씨의 편을 들었다. 


이들은 "처제보고 아끼는 물건이니 도로 달라 해라. 치졸한 거 절대 아니고 내 물건 내가 찾는 것", "아내 아끼는 물건도 엄마나 동생 갖다줘 봐야 그 기분 알 듯", "미안하다고 해도 모자랄 판국에 다시 사면 안되냐는 건 뭐냐", "쓰던 컴퓨터 포맷도 안 하고 그냥 줬다니 황당하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일부 누리꾼들은 "동생에게 준 게 아니라 중고로 팔아버린 것 아니냐. 그래서 도로 못 가져오는 것 같다"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