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잘생긴 남자친구와 연애를 하는 여성일수록 폭식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있었는가.
최근 온라인상에는 외모가 출중한 남성과 사귀는 여성들이 식습관이 나빠지고 나아가 건강까지 악화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전해져 화제가 됐다.
이는 지난 2017년 미국 플로리다 주립 대학교 연구진이 실시한 연구로 '사회적 요인이 여성들의 식습관과 정서, 행동,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라는 질문으로부터 시작했다.
이날 연구진은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Dallas) 지역에 거주하는 113쌍의 커플들을 초청해 '연인 혹은 배우자의 외모' 주제로 심층 면접 및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여성들은 연인의 외모가 출중할수록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잘생긴 남성을 만나면서 정서적인 고통에 시달린다는 것이다.
실제로 여성들은 잘생긴 남성과 어울릴 수 있도록 외모와 몸매를 관리해야 된다는 압박감이 심해진다고 고백했다.
이는 점차 스트레스로 작용해 여성들의 폭식을 유발했으며 식습관이 완전히 엉망이 돼 건강까지 악영향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외에도 연구진은 잘생긴 남자친구로 인해 심리적으로 우울감과 불안감, 자존감 하락 등을 겪어 심할 경우 장기간 우울증에 시달릴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을 이끈 심리학과 안드리아 멜처(Andrea Meltzer)는 "수많은 사회적, 환경적 요인들이 여성에게 영향을 미치지만 그중에서 연인의 외모도 영향력 있는 요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남자친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지속적으로 사랑을 확인해 주고 여성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따뜻한 말을 건네야 건강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해당 소식을 본 여성 누리꾼들은 "내가 많이 먹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그래서 내가 벌크업 한 거네", "나는 왜 살이 점점 빠지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반면 아름다운 여성과 만나는 남성들은 여성에 비해 상대방의 외모로 인한 정서 및 행동, 건강 등 악영향을 덜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