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월요병'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직장에 불을 지른 일본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심지어 직원, 손님들이 가게에 있을 때 불을 지른 탓에 여직원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되기까지 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요미우리신문은 사이타마현 세자키시에 있는 한 건축자재 가게에서 일하던 직원이 방화를 저질렀다고 전했다.
사건은 지난 13일 월요일, 오후 5시께 발생했다.
이곳에서 아르바이트생으로 근무하던 마쓰자와 타츠야(32)는 조사 과정에서 범행을 시인하며 "직장에서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말했다.
범행 당시 가게는 영업 중이다. 가게 안에는 직원 십여 명과 손님 몇 명이 있는 상황이었다.
마쓰자와는 이곳에서 약 1년 동안 배송 및 보안 직원으로 일한 탓에 CCTV 위치까지 알고 있었다.
그는 CCTV를 다른 곳으로 돌리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뒤 가게에 불을 질렀다.
이 사고로 42세 여직원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마쓰자와가 이 여직원에게 원한이 있는지 등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다.
마쓰자와는 방화 혐의로 체포되자마자 모든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스트레스가 너무 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