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스벅에서 '자허블' 달랬다가 직원한테 제대로 말하라 훈계질 당했습니다"

Instagram 'starbuckskorea'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스타벅스에서 불친절한 서비스를 경험한 소비자가 후기를 전했다.


지난 2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스벅에서 진짜 내가 다 마상 입음'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젊은 남성 A씨가 스타벅스에 방문해 주문을 하다가 무안을 당한 일이 담겼다.


글에 따르면 A씨는 스타벅스 직원에게 "자허블 톨 사이즈, 아니 아이스 자허블 톨 사이즈 하나랑요"라고 말했다.


'자허블'은 자몽허니블랙티의 줄임말이다. 일반적으로 매장 파트너(직원)들은 줄임말을 쓰더라도 다시 한번 메뉴 이름을 되짚으며 "자몽허니블랙티 말씀이시죠?"라고 언급해 준다.


하지만 A씨를 상대한 직원은 조금 달랐다. 직원 B씨는 A씨의 말을 끈더니 짜증 난다는 말투로 "줄여 부르시면 안 되고 메뉴명 정확히 말씀해 주셔야 돼요"라고 답했다.


B씨가 무안을 주자 A씨는 "아 죄송합니다. 자몽허니블랙티 (주세요)라고 말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러자 B씨는 어깨가 오르락내리락할 정도로 한숨을 쉬며 주문을 받았다.


이 장면을 지켜보고 있던 작성자는 "진짜 그럴 일인가 싶어서 아빠랑 나랑 계속 눈 마주치면서 '뭐야...' 이랬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실제로 몇몇 파트너는 메뉴명을 전부 말해줘야 한다고 요구하기는 하지만, 대체로 친절하기에 A씨의 사연은 더욱 화제를 모았다.


이 같은 사연에 누리꾼들은 "줄임말 주문받으면 안 되는 건 알겠는데, 꼭 무안을 줘야 하냐", "우리 동네 스벅 직원들 친절한데 상상이 안 가네", "우리 동네 직원도 불친절함" 등의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