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이런 사람은 결혼 생각이 있는 걸까요?"
32살 직장인 A씨에게는 약 1년 반 정도 교제한 4살 연상 남자친구가 있었다.
여행도 같이 다니고 집에도 놀러 갈 정도로 관계는 진척이 있었지만 아직 결혼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는 오고 가지 않은 사이였다.
그러던 어느 날 남자친구는 그녀에게 "내일 샤넬 오픈런 가서 가방 사줄게"라는 제안을 건넸다.
단 남자친구는 갑작스러운 선물에 기뻐하고 있는 A씨를 향해 한 가지 조건을 내걸었다.
그것은 바로 샤넬의 보증서를 자신이 가지고 있겠다는 것이었다.
A씨는 "굳이 보증서를 자기가 가지고 있겠다는 이유를 모르겠다"라며 조언을 구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마다의 의견을 쏟아냈다.
이들은 "남자친구 입장에서 프러포즈 목적으로 주는 것 같다"라며 "혹시 이를 팔까 봐 본인이 보증서를 가지려는 것 같다"라고 추측했다.
즉 프러포즈 선물을 파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안전장치를 세웠다는 뜻이었다.
다른 누리꾼들은 "어차피 팔 일은 없으니 쿨하게 그러라고 하면 될 듯", "남자가 불안해하는 것 같으니까 믿음을 주는 게 좋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일부 누리꾼들은 "별도의 보증서 발급 없이 샤넬 백 내부의 전자 칩이 보증서를 대체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라며 주작 가능성을 의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