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내일(6일)부터 재택치료 집중관리군 모니터링 1일 1회로 축소...대면진료 늘린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내일(6일)부터 고령층 등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전화 모니터링 횟수가 2회에서 1회로 줄어든다.


앞서 정부는 전반적인 유행 규모 감소세와 고위험군에 대한 패스트트랙 도입 결정 등의 상황을 고려해 내일(6일)부터 코로나19 재택치료에 대한 단계적 조정방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은 "코로나 환자가 격리 기간에 비대면 진료보다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외래진료센터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며 "민간 포털 지도 서비스 제공, 문자 발송 등을 통해 대국민 안내도 강화하겠다"고도 전했다.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은 중증 위험이 큰 60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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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만 11세 이하 소아를 대상으로 전화상담하거나 처방하는 의료기관에 수가를 인정하는 횟수도 하루 2회에서 1회로 조정하는 등 일반관리군 재택치료자의 비대면 진료로 줄이기로 했다.


소아 확진자를 대면진료할 수 있는 의료기관이 전국 4100여곳으로 확대됨에 따라 격리 중인 소아 확진자에게 의사가 전화상담 하도록 하는 비대면 권고도 없앨 전망이다.


다만 확진자 격리의무를 해제하기 전까지 재택치료자에게 24시간 의료상담과 행정안내를 제공하는 대응 체계는 유지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 3일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의무 재평가 기준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첫 회의를 열었다. 추가 회의를 통해 격리 의무 해제 기준을 마련한 뒤, 오는 15일 또는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