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인천 계양을 국회 보궐선거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1위를 기록했다.

1일 KEP(KBS, MBC, SBS) 공동 출구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54.1%를 기록했다.

이 후보와 대결한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는 45.9%가 나오며 2위에 자리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8.2%p였다.

시민들과 정치계 관계자들은 인천 계양을 선거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제20대 대선 패배 후 숨을 고를 새도 없이 정치적 행보를 걷는 만큼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게다가 이 후보는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직까지 맡아 이번 선거를 진두지휘했다.

자신의 보궐선거 결과는 물론 인천시장·서울시장·경기도지사 결과도 정치적 행보에 영향을 줄 거라는 게 대체적인 견해다. 출구조사 결과대로 이 후보가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는 박빙인 것으로 나왔었다. 이 후보가 앞선 조사도 있었고, 윤 후보가 앞선 조사도 있었다.

설령 앞선다고 해도 모두 '오차범위' 내 초박빙이었다.

인천 계양구 투표율은 오후 6시 기준 54.9%를 기록했다. 인천 1개 구·군 가운데 세번째로 높았다. 평균 48.0%보다 6.9%p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