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함께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찍은 사진이 국민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에 전(前) 대통령들은 어떻게 찍었는지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모였다.

전민조 사진작가는 지난달(5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전 대통령이 김정숙 여사와 함께 대통령 집무실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전 작가는 문 전 대통령 내외의 사진을 두고 "두 사람이 다 사저도 아닌 대통령 집무실에서 대통령이 된 것을 자랑하는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문 전 대통령보다는 윤 대통령 모습이 더 점잖은 모습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윤 대통령 내외가 찍은 사진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측은 "대통령 집무실이란 공적 공간이 가십성 기사로 소비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문 전 대통령 내외가 집무실에서 '팔 하트'를 하며 찍었던 사진과 관련한 공식 의견은 나오지 않고 있다.

시민들의 의견은 갈리고 있다. 두 사진 모두 문제가 없다는 의견도 있고, 윤 대통령 내외의 사진은 보안이 문제라는 점을 지적하는 의견이 나왔다.

문 전 대통령 사진은 어린이날 행사였다는 지적도 있었는데 이를 두고서는 집무실 내에서 찍혔고 그게 일반에 공개됐다는 점에서 보안에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다는 반대 의견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