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당신의 외모는 다른 사람들 눈에 어떻게 보일까.

스스로 미남 혹은 미녀인지 궁금해도 이를 객관적으로 알기란 쉽지 않다. 지인들에게 물어보면 돌아오는 대답은 뻔하다.

절친들 사이에서는 "최악이다"라는 평이 들려오고, 조금 덜 친한 지인들은 "너 정도면 괜찮다"라고 말할 것이 분명하다. 

주변에 묻기를 포기하고 거울을 살펴보고 셀카도 찍어보지만, 도무지 스스로 어느 정도 외모인지 알기 어려울 것이다.

자신의 객관적인 얼굴을 알고 싶다면 '그림자'를 확인하면 된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내 객관적인 외모 알아보는 방법'이 공유되며 많은 이들을 눈물짓게(?) 했다.

스스로 얼마나 잘생기고 예쁜지 확인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굴곡이 없는 벽에 자신의 그림자를 비춰보면 끝이다.

그림자는 이목구비를 보여주지 않기 때문에 전반적인 얼굴형과 콧날, 턱선 굴곡을 보여줘 대략적인 이미지를 나타내준다.

실루엣을 통해 확인한 내 모습은 실물보다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데, 잘생기고 예쁜 연예인들의 경우 그림자까지 완벽한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만약 그림자로 확인한 내 얼굴 라인이 어딘지 어색하거나 조금 모난 것 같다면, 슬프지만 당신은 객관적으로 '미남, 미녀'는 아닐 확률이 높다.

사람들이 보는 내 얼굴의 느낌이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그림자가 비치는 곳으로 달려가 얼굴 라인을 확인해 보자.

한편 과거 미국 대학의 한 연구팀이 375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남자는 여자의 얼굴보다 각선미 등 몸매를 통해 더 매력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자는 남자의 얼굴을 더 중요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