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빠 출신' 손석구와 이별했지만 미련 남아 그리워한 '해방일지' 김지원

JTBC '나의 해방일지' 염미정(김지원 분), 구씨(손석구 분)가 헤어진 후 각자 일상을 살아가며 서로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낸다.

입력 2022-05-21 16:07:43
JTBC '나의 해방일지'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나의 해방일지' 염미정(김지원 분)과 구씨(손석구 분)가 서로를 그리워한다.


21일 JTBC '나의 해방일지' 측은 13회 방송을 앞두고 이별한 염미정, 구씨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헤어진 후 각자 일상을 이어가는 두 사람은 마음 한구석에 빈 공간을 안은 채 살아가는 모습이다.


염미정은 길을 걷다가도 문득 뒤를 돌아보며 구씨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JTBC '나의 해방일지'


바에서 혼자 술을 마시는 구씨는 염미정을 떠올리는 것인지 한 손으로 턱을 괴고 깊은 생각에 잠긴 얼굴이다.


또한 서로 다른 시간에 같은 공간에서 포착된 염미정, 구씨의 모습은 깊은 여운을 남겼다. 전철 밖 석양을 향해 시선을 던지고 있는 두 사람의 눈빛은 여전히 닮아 있어 애잔함을 유발했다.


지난 방송에서 구씨가 과거 호스트바 마담 일을 하면서 돈을 벌었던 것이 완벽히 밝혀졌다.


그런 가운데 구씨는 염미정에게 "그만 서울에 가볼까 한다. 그렇게 됐다"라는 말로 담백하게 이별을 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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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씨를 쉽게 놓아줄 수 없었던 염미정은 "가끔 연락하겠다. 한 달에 한 번, 두 달에 한 번. 어떻게 살았는지 상관없다고 했잖냐"라고 했지만, 구씨는 "어떻게 살았는지 상관없다고 어떻게 사는지도 상관없겠냐"라고 답했다.


그리고 서울로 떠난 구씨는 휴대폰 번호를 바꿨고, 염미정은 없는 번호라는 안내를 받으며 눈물을 흘렸다. 그럼에도 염미정은 불행하길 저주했던 다른 전 남자친구들과 달리, 구씨가 감기 한 번 걸리지 않고 숙취로 고생하는 일이 없길 바랐다.


이후 공개된 예고편에서 염미정은 행복이 두려워 도망친 구씨를 원망하다가도 "와 줘"라는 짧은 말에 속마음을 담아 슬픈 감정을 드러냈다.


구씨와 입맞춤을 나눴던 갈대밭에 서서 어딘가를 돌아보는 염미정의 모습 그리고 염미정을 부르는 구씨의 목소리가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했다.


과연 '추앙커플' 염미정, 구씨가 다시 만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나의 해방일지' 13회는 오늘(21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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