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25일(월)

창피함 없이 '털밍아웃'할 수 있어 인기 폭발한 일본 '무인 셀프 제모샵'

フジテレビ 'めざまし8'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여름이 시작되는 입하를 단 나흘 앞두고 있다.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온몸에 무성한 털을 정리해야 할 시기다.


분명 이맘때쯤이면 깔끔하게 레이저 제모를 하고 싶어도 부끄러움에 미루고 또 미루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


최근 일본에서는 이런 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특별한 매장이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셀프 제모샵'이다.




フジテレビ 'めざまし8'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일본 후지테레비의 아침 방송 '메자마시8(めざまし8)'은 최근 일본에 조용히 등장해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 셀프 제모샵을 소개했다.


도쿄도 신주쿠구에 위치한 이곳은 고객 혼자 제모를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서비스를 하거나 계산하는 직원 없이 운영되는 무인샵으로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부끄러움에 제모를 망설이던 이들이 주로 이용하며 남성 고객이 70%에 달한다고 한다.


뜨거운 인기 때문에 예약이 힘들 정도다. '셀프 제모샵'을 운영하는 사장님은 한 달에만 약 5,000건의 예약이 차 있다고 밝혔다.




フジテレビ 'めざまし8'


제모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제모할 부위에 젤을 도포한 후 눈을 보호하기 위해 특수 선글라스를 착용해준 뒤 레이저 제모 기계를 이용해 제모가 필요한 부분을 쬐어주면 된다.


셀프 제모샵의 서비스 요금은 시간당 계산하므로 시간 내에 가능한 한 많은 부분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이곳의 제모 비용은 월 2회 플랜에 6,500엔(한화 약 6만 3천 원), 월 무제한 사용에 10,800엔(한화 약 10만 5천 원)이다.


일반적인 제모 비용과 비교하면 파격적일 만큼 저렴한 가격이다.


사장님은 인건비를 크게 줄여 기본적으로 장비와 장소에만 돈을 투자해 사용료를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フジテレビ 'めざまし8'


특히 해당 샵은 24시간 동안 운영돼 새벽에도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다.


메자마시8 제작진이 매장을 방문한 날도 실제로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아 셀프 제모를 하고 갔다.


유치원에 아이들을 데리러 가기 전 짬을 내 홀로 제모를 하는 30대 여성도 있었고 사이좋게 서로의 목에 자란 털을 제모해주는 다정한 부부도 있었다.


사장님은 "제모할 때 여성 직원이 쳐다보는 시선이 굉장히 부끄러웠다. 그래서 내가 직접 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셀프 제모 서비스를 론칭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방송을 통해 셀프 제모샵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리 집 앞에도 생기면 좋겠다", "진짜 제모할 때 창피한데 저러면 진짜 매일 할 수 있겠다", "월 무제한 이용권 진짜 꿀이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