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 실패해 '부작용'으로 코 변형되자 남친에 이별 통보 받은 여성

코 성형수술을 했다가 부작용으로 코가 변형돼 남친에게 이별 통보를 받고 직장까지 잘린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입력 2022-04-27 17: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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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아름다운 미모를 갖고 싶어 코 성형수술을 했다가 모든 것을 잃었다고 호소한 한 여성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중국 최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웨이보는 코 성형수술 실패로 직장과 연인을 잃은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사연에 따르면 위링이라는 여성은 지난해 4월 고향 친구의 소개로 쓰촨성 청두시 치두성형외과에서 코 성형수술을 받았다.


이전에도 몇 차례 코 성형수술을 받았던 그는 더 예뻐지고 싶은 마음에 재수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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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예뻐지려고 한 성형수술은 그의 얼굴을 망가뜨리고 말았다.


수술 후 감염으로 코가 구축되고 콧구멍이 변형된 것이다.


성형 수술 전 사진 속 위링의 모습은 아름다운 미모를 자랑했다. 코도 더 이상의 수술이 필요 없어 보일 정도로 못나지 않은 모습이다.


하지만 수술 후 그의 모습은 충격적이었다. 감염으로 인해 코가 오히려 낮아지고 코끝이 완전히 들려버린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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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미에 대한 욕심은 불행을 초래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불과 1년 만에 위링은 코 수술로 변해버린 외모 때문에 직장을 잃은 것도 모자라 남자친구에게 이별 통보를 받았다.


청두치두성형외과 측은 "위링이 이번 수술 전에도 여러 차례 같은 이 수술을 받았고 수술 후 감염의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누구의 책임인지 단정할 수 없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양측은 여전히 합의에 이르지 못한 상황이며 위링은 청두치두성형외과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