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꿈에서 아버지 산소 찾아뵌 다음 날 '연금복권 1등' 당첨...매달 700만원 행운

사진 = 인사이트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연금복권 720+ 100, 101회차 1등 당첨자가 나왔다.


20일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연금복권 1등 당첨의 행운을 거머쥔 당첨자의 놀라운 사연을 전했다.


놀랍게도 100회차 1등 당첨자는 돌아가신 아버지 산소를 친구와 찾아뵙는 꿈을 꾼 바로 다음 날 '연금복권 1등'에 당첨되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당첨자는 "친구와 함께 아버님 산소를 찾앙뵙고 둘러보는 꿈을 꾼 후 다음날 연금복권을 확인했더니 1등에 당첨됐다"며 "평소에 착하게 살아서 돌아가신 아버지가 복을 주신 것 같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이어 "당첨금은 대출 상환에 쓰고 결식 아동, 어린이재단 등에도 조금이나마 후원할 예정"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연금복권 1등 당첨자가 나온 복권판매점 점주는 "개업한 지 6개월 밖에 안 됐는데 벌써 1등 당첨자가 나와 정말 신기하다"며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당첨의 행운이 돌아간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101회차 연금복권 당첨자는 1등과 2등에 동시에 당첨되는 파격적인 행운도 누렸다.


당첨자는 "일주일에 한 번씩 복권을 사면서 '언젠가는 당첨되겠지'라고 생각해왔다"며 "당첨 전에는 집도 사고 차도 사고 여행도 가려고 생각했지만, 막상 당첨돼 보니 오히려 아끼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첨금은 저축과 노후 준비에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금복권 720+는 1등 당첨의 경우 매월 700만 원씩 20년간 지급되며, 2등 당첨은 100만 원씩 20년간 연금 형식으로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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