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거실에 '슈퍼카 4대' 주차할 수 있는 350억 청담 최고급 주택 완판

워너청담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국내 공동주택 사상 최고가 350억원의 분양가를 자랑하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최고급 주택 '워너(ONE.R)청담'의 슈퍼펜트하우스가 주인을 찾았다.


2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 106-16에 건설 중인 워너청담의 슈퍼펜트하우스가 350억 원에 분양됐다.


이는 그동안 최고 분양가 아파트로 꼽힌 '에테르노 청담'보다 약 50억원 높은 금액이다.


'에테르노 청담'은 앞서 가수 아이유가 분양을 받아 유명세를 얻기도 했다.



워너청담


워너청담은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 1위를 기록한 인근 더펜트하우스청담의 분양가 보다 100억원이 비싸 완판 여부가 주목받았다.


특히 전용면적이 245㎡를 훌쩍 넘어 취득세율이 11%에 달해 취득세만 43억 규모였다.


하지만 워너청담은 지난해 11월 말 분양을 시작해 빠르게 물량이 소진됐다. 특히 350억원의 펜트하우스가 판매가 되며 완판에 성공했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강남에서도 비싼 주택은 더 비싸지는 양극화 흐름이 뚜렷해졌다고 진단했다.


워너청담


워너청담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스카이 가라지'다. 스카이 가라지는 지하 주차장과 별도로 슈퍼카 전용 리프트를 통해 집 바로 앞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으로 국내 최초로 도입됐다.


이에 따라 슈퍼펜트하우스는 4대, 나머지 15세대에는 각 2대를 주차할 수 있는 가라지가 배정된다.


전체 세대는 16세대이며, 층수에 따라 조망권이 달라지는 만큼 분양가도 차등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