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아내 학자금 대출까지 갚아줬는데 욕만 먹고 이혼했습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The Sun)은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서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한 남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최근 아내와 이혼했다.
그동안 결혼생활을 하면서 힘든 일이 많았지만 연말에 받은 보너스가 결정적 계기가 됐다.
A씨는 지난해 연말, 직장에서 꽤 많은 보너스를 받았다.
평소 사랑꾼이라 소문이 자자하던 대로 그는 대부분의 돈을 아내의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용했다.
그가 준비한 크리스마스 선물은 약 14,700달러(한화 약 1,807만 원)에 달하는 아내의 학자금 대출을 갚아주는 것이었다.
그는 이후 남은 돈을 자신을 위해 투자했다. A씨가 자신을 위해 산 게이밍 의자는 300달러(한화 약 37만 원) 정도였다.
아내에게 쓴 돈에 비하면 새 발의 피 수준이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아내는 그에게 불평을 늘어놓았다.
"나는 당신한테 선물로 키보드도 사줬는데 나한테 이것밖에 못해줘?"라며 불평한 것이다. 그는 새로 산 A씨의 게이밍 의자를 지적하기도 했다.
아내의 태도에 큰 충격을 받은 그는 친구들에게 모든 내용을 털어놓았고 그는 "아이도 없으니 물질만능주의자인 아내와 이혼하라"라는 친구들의 말을 듣고 아내와 이혼했다.
이혼 후 자유를 되찾은 A씨는 누리꾼들에 "상대의 배려와 노력을 당연시하는 사람을 조심하라"라며 조언하며 자신의 사연을 공개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A씨 아내의 배은망덕한 태도를 비난하면서도 "앞으로는 보너스를 오직 자신을 위해 쓸 수 있다"라며 A씨를 위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