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 출신 엄마에게서 태어나 주말 지나면 안락사되는 '곡성 보호소' 강아지 가족
유기견 출신 어미견에게서 태어나 보호소에서 생활한지 4개월 차 된 강아지들이 안락사 위기에 놓였다.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유기견 출신 어미견에게서 태어나 보호소에서 생활한지 4개월 차 된 강아지들이 안락사 위기에 놓였다.
지난 15일 곡성 보호소 홍보 인스타그램 계정 '한울'에는 이번 주말이 지나면 안락사되는 유기견 명단이 올라왔다.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녀석들이 있었으니 바로 어미견 영롱이와 녀석에게서 태어난 다롱, 또롱, 초롱이다.
녀석들은 보호소에서 새로운 가족을 만나길 기다리며 하루하루를 보냈지만 결국 죽음의 문턱에 섰다.
이번 주말이 지나 가족을 만나지 못한다면 강아지 가족은 모두 안락사 되고 만다.
다행히 새끼 세 마리 중 두 마리 다롱, 초롱이는 임보처를 찾았다고 하지만 임보 기간이 끝나고 가족을 만나지 못하면 또 다시 보호소로 돌아오거나 임보처를 전전해야 한다.
그리고 아직까지 임보처조차 찾지 못한 랄라, 루디, 영롱, 또롱이 등 아직 어린 녀석들도 안락사 위기에 놓인 상황.
녀석들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가슴 아픈 별이 되지 않도록 많은 이들의 관심이 필요한 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