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수백만원이 결제됐다는 신고가 있따르고 있다. 파악된 피해자는 20명인데 이들 모두 신한카드를 이용하고 있었다.
지난 13일 JTBC에 따르면 신한카드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수백만 원이 결제됐다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A씨는 지난 9일 신한카드 앱에서 1분 단위로 99만원씩 상품권을 결제한 것으로 휴대전화 알람이 울렸다.
당황한 A씨는 바로 카드사에 신고해 신용카드를 정지했지만 이미 700만원이 결제된 후였다.
신한카드 이용자 B씨도 같은 방법으로 200만원의 피해를 입웠다. B씨는 "운전 중에 볼 수 없는 상황이라 부인에게 주고 좀 봐달라 했는데 그게 99만원씩 계속 결제 시도가 (됐다)" 고 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최근 며칠 사이 이러한 방식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만 18명에 달한다. 이들 모두 신한카드 이용자였다.
피해자들은 인터넷 커뮤니티를 만들어 경촬과 금융감독원 등에 관련 신고를 한 상태다.
신한카드 측은 "내부적으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