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한낮 최고기온 30도로 벌써 여름 시작된 오늘자 '대프리카' 상황

지난 여름, 폭염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른 대구 도로 / 뉴스1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4월과 함께 봄이 어느새 우리들 곁으로 다가왔다.


길거리에는 화사한 벚꽃이 만개했으며 나들이를 즐기는 사람들의 옷차림도 가벼워졌다.


이처럼 모든 이가 봄을 즐기고 있는 가운데 한 계절을 앞서가는 지역이 등장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여름만 되면 살인적인 더위를 기록해 '대프리카'라는 별명을 가진 대구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대구의 한낮 최고 기온은 30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춘천 25도, 강릉 26도, 대전 27도, 전주 27도 등 다른 지역도 비교적 높은 기온을 예보됐지만 30도를 넘기지는 못했다.


여름이면 아프리카처럼 더운 날씨가 지속돼 대구+아프리카의 합성어 '대프리카'라는 별명을 보유한 대구의 위엄이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또한 아침 최저기온도 15.6도 수준으로 따뜻한 날이 지속될 전망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대구가 이처럼 더위로 고생을 하는 이유는 대구광역시를 중심으로 그 주변 일대에 침식분지가 발달됐기 때문이다.


대구는 팔공산맥, 태백산맥, 소백산맥, 성현산맥 등에 둘러싸여 분지 지형을 이룬다.


산맥에 둘러싸여 있어 공기의 온도가 계속 올라가지만 뜨거운 공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순환되며 무더위가 지속되는 것이다.


이 같은 더위를 막기 위해 대구는 매년 여름이면 그늘 만들기 등의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