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자전거를 타고 놀던 5살 아이가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포르쉐를 '쾅'하고 박았다.
해당 차량은 2016년 출시된 '포르쉐 911 터보 S'로 차량 가격은 2억 6570만원부터 시작한다. 옵션까지 포함하면 3억원을 웃도는 슈퍼카다.
포르쉐와 부딪힌 아이는 놀래서 울고 있는 상황. 아이 엄마 또한 아이가 박은 차량이 포르쉐임을 알고 망연자실하고 있던 순간, 근처에 있던 포르쉐 차주가 나타났다.
지난 4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아이의 아빠가 쓴 글이 게재됐다.
이에 따르면 주말이었던 지난 3일 남양주 화도읍에 위치한 한 아파트 단지 놀이터에 놀던 5살 아이가 자전거를 타다가 주차된 포르쉐와 부딪혔다.
놀이터가 아파트 출입구 근처 야외주차장에 가까웠는데 사고는 제대로 보지 못한 사이에 일어났다.
아이는 놀라서 울고 있고, 엄마 또한 차를 보고 속으로 울고 있던 상황에서 찾아온 차주의 반응은 '반전'이었다.
근처에 있던 포르쉐 차주는 아이와 엄마에게 다가가 대수롭지 않다는 듯 "괜찮아요"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난 것.
아이의 아빠는 "번호라도 알면 통화 드리고 싶었는데 전화번호를 알지 못해 여기에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다시 한번 귀한 자동차에 상처 생기게 만들어서 죄송하고, 너그럽게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했다.
또 "차주분께 좋은 일만 생기시길 기도하겠습니다"라며 "아이들도 다시 교육시켰다"라고 전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마음까지 부자이신 차주분", "비싼 차가 더 빛나 보인다", "인성과 재력을 모두 겸비하셔서 질투 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