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경찰 "공군 훈련기 KT-1 추락 실종자 1명 숨진채 발견"...총 4명 사망

1일 오후 1시36분쯤 경남 사천시 정동면 고읍리 한 야산에 공군 훈련용 전투기(KT1) 1대가 추락한 가운데 조종사들이 비상탈출하고 있다.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경남 사천에서 훈련 중이던 공군 전투기 2대가 충돌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전투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 4명이 모두 사망했다. 


1일 오후 1시 36분께 경남 사천시 정동면 고읍리 한 들판 인근에 공군 훈련용 전투기 KT-1 두 대가 추락했다. 


추락 전 조종사들은 비상탈출을 시도했다. 낙하산을 펴고 비상탈출한 조종사들은 인근에 있던 시민의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뉴스1


소방당국은 추락 사고 인지 후 곧바로 헬기 2대와 소방차량 14대, 인력 35명을 급파해 사고 수습에 나섰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조종사 3명이 숨진 사실을 확인했으며, 다른 1명의 조종사가 실종됐다고 전했다. 


이후 경찰까지 출동해 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수색 중 조종사 1명이 숨진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KT-1 두대의 충돌로 인해 조종사 4명이 전원 사망했다. 


소방당국은 현장 수습이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