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회사에 출근하자마자 '아침식사'를 하느라 30분간 자리를 비우는 여직원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상사의 사연이 전해졌다.
여직원 B씨는 근무 시작시간인 9시에 딱 맞춰 칼같이 출근한다. 그러고는 싸온 도시락을 들고 탕비실로 가서 아침 식사를 한다.
그가 아침을 꼭 챙겨 먹는 이유는 약을 먹기 위해서다.
B씨가 도시락을 먹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30분~40분 가량이다. 10시가 다 될 무렵에서야 B씨는 자리로 돌아온다.
상사 A씨는 매일같이 이어지는 B씨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A씨는 "만약 9시 이전에 출근해서 업무시간 전에 도시락 먹고 일하면 뭐라고 안 하겠지만 업무 시작한 뒤에 아침 먹는다고 한참 자리 비우는 게 정상인가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10분 내외로 자리를 비우는 건 감안하겠지만 30분~40분 이상은 너무하지 않나 싶다"고 했다.
하지만 '꼰대' 소리를 들을까 봐 섣불리 B씨의 행동을 지적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A씨는 "요즘은 워낙 기본적인 걸 잘못해도 지적하면 꼰대 논란이 생겨 조심스럽다"며 "제가 혹시 꼰대인 거냐"고 누리꾼들의 의견을 구했다.
A씨의 사연은 최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전해졌다. 이를 접한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저건 문제 있는 행동이 맞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근무시간에 일 안하고 밥을 왜 먹냐", "일찍 일어나서 집에서 먹고 오든가", "정상인이 꼰대 될까 걱정해야 하는 세상이네" 등의 댓글을 남겼다.